미 9월 CPI 인플레 3.7%로 상승…근원치도 2.6%로 ↑(종합)

김재영 기자 2026. 10.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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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가 9월 한 달 동안 0.6% 오르면서 연 인플레가 3.7%로 상승했다고 14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했다.

직전 8월의 월간 물가상승률 0.4%를 웃돌면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 3.4%를 상당히 상회한 것이다.

그것이 9월에 월가 물가가 3월의 0.9% 4월의 0.6%에 이어 0.6% 오르며 연 인플레가 3.7%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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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는 3.6% 및 2.4%…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AP/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9월 한 달 동안 0.6% 오르면서 연 인플레가 3.7%로 상승했다고 14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했다.

직전 8월의 월간 물가상승률 0.4%를 웃돌면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 3.4%를 상당히 상회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치 통계에서 월간 상승률은 0.3%로 전월과 같았으나 연간 인플레는 2.6%로 전월의 2.4%에서 높아졌다.

이날 종합치 3.7%와 근원치 2.6% 등 연간 인플레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은 3.6% 및 2.4%를 예상했는데 물가 동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근원치가 예상치를 많이 웃돈 것이다.

미 CPI 인플레는 올 1월과 2월에만 해도 2.4%에 머물렀으나 2월 말 이란전쟁 개시와 함께 3월 월간 물가가 0.9%나 급등하면서 연 인플레 3.3%로 뛰었다.

4월 3.8% 5월 4.2%로 연속 상승하다 6월 월간물가가 마이너스 0.4%를 기록하며 연 3.5%로 인플레가 떨어졌고 7월 3.4% 및 8월 3.4%로 내림세가 나름대로 유지되었다.

그것이 9월에 월가 물가가 3월의 0.9% 4월의 0.6%에 이어 0.6% 오르며 연 인플레가 3.7%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월간 물가에서 가솔린 가격이 9.1%나 급등해 전체 상승률의 반 이상을 일으켰다. 에너지 부분 물가는 5.2% 상승했는데 이는 8월의 2.1% 상승을 배 넘게 상회했다.

이는 갤런당 6.5달러를 넘어선 디젤(경유) 가격 급등에서 기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의 중간선거 임박 시점에 경유가가 급등하자 지난 9일 4년 여 전의 대 러시아 제재 조항을 포기하고 러시아 경유 수입을 푸틴과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날 9월 물가 급등 추세로 27일~28일 예정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회동에서 9월 초에 이어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 하의 연준은 취임 직후 6월 중순과 7월 말 금리 회동에서 올초 이후 연속 4번째 및 5번째 동결 결정했으나 지난달 16일 3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타깃범위 3.75~4.0%로 높아지자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요구했던 트럼프는 연준과 의장을 비난했다. 이날 9월 인플레 수치는 중간선거 전 마지막 관련 통계 발표로 트럼프 및 공화당에게 좋지 않은 뉴스라고 할 수 있다.

2일 앞서 발표된 9월 고용 지표는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가 2만 9000개로 뚝 떨어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켰는데 이날 인플레 발표는 반대 방향의 압력을 가한 것이다.

미 경제는 올 1분기에 연율환산으로 2.5% 성장했으며 2분기도 2.2% 성장했다.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선거 직전인 29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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