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성큼 다가온 로봇…웹캠 하나로 동작
추미애 경기도지사, 다각적 지원 약속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경기 지역 다양한 창업가들이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서밋은 로봇, 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기술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로봇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학습된 데이터들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사람의 동작을 촬영하는 등 별도의 데이터 수집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에이플라는 웹캠을 통해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에이플라 관계자는 "기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은 노동 집약적인 단점이 있었다"며 "이렇게 학습된 로봇이 제조 현장이나 위험한 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센서를 융합해 3D 공간 인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 레디츠는 손으로 잡을 수 있는 3D 스캐너로 공간 정보를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시연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지역, 공간 유형, 데이터 특성을 기준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3D 뷰어로 실제 공간의 구조와 품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디츠 관계자도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이는 공간이 실시간으로 세분화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스캔된 것들이 마켓 플레이스에 올라가고 그걸 공유해서 구매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기업들도 이번 서밋에 참여했다. 수원 광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웰스케어는 레이저 기반 통증 치료 기기 '이아소(IASO)'를 선보였다. 이아소는 광생물학적변조 의료 기기로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전시장에는 156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기술과 제품을 뽐냈다.

추 지사는 "규제에 가로막힌 신기술에는 규제 샌드박스로 사업화의 길을 열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해외 공동연구, 현지 네크워크,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기업에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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