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30% 증산해도 부족"…2030년까지 AI칩 장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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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초정밀 리소그래피 제조업체인 ASML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 지속으로 향후 2년간 반도체 제조 설비를 추가 생산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SML은 3분기 실적 발표 성명에서 "현재 공급계획으로 2027년과 2028년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에 발표했던 30% 증산 외에 2028년까지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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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

세계 유일의 초정밀 리소그래피 제조업체인 ASML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 지속으로 향후 2년간 반도체 제조 설비를 추가 생산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SML은 3분기 실적 발표 성명에서 “현재 공급계획으로 2027년과 2028년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에 발표했던 30% 증산 외에 2028년까지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암스테르담 시간으로 오전 9시 27분 현재 2.8% 상승한 1,551.60유로를 기록했다.
ASML은 이 날 2026년 매출 전망치를 440억 유로(약 65조8천억원) 에서 450억 유로 (약 67조 3천억원)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전망치의 하한선은 430억 유로였다. 또 7월부터 9월까지의 분기 순매출은 116억 6천만 유로(약 17조 5천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ASML은 해당 분기에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 17대를 판매했으며, 고객사에 이미 설치된 장비의 서비스 및 업그레이드 매출은 19%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EO) 로저 디센은 "전반적으로 2025년 대비 2026년 매출이 36% 증가한 것은 EUV 덕분."이라며 "EUV 사업은 올해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도 한국은 ASML의 신규 시스템 툴 최대 시장이었다. 대만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AI붐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ASML에 대한 주문 상황은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향후 계획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이 회사의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는 주문부터 납품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SML의 향후 몇 년간은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수요 지속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SML은 지난 7월, 자사의 두 번째로 첨단 장비인 저개구율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의 생산 능력을 내년에 30% 증대해 연간 출하 목표를 약 85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인 크리스토프 푸케는 “고객사들이 "AI 관련 투자 규모와 기간"을 고려해 장비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사들은 "2029년은 물론 2030년까지 주문을 넣을 의향을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네덜란드에 두 번째 산업 단지 건설을 시작했으며, 1단계는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덕분에 ASML은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전 날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주가가 6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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