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노리는 안양… ‘보은 효과’ 기대 건다
휴식기에 ‘약속의 땅’ 충북서 전지훈련
분위기 반전 빈번… 6위와 2점차 ‘희망’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파이널A(1~6위) 진출에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유병훈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은 지난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3개월만에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10승11무10패(승점 41)를 기록하며 8위로 도약했다.
앞서 팀 성적이 부진했던 데다 팀 내외부적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런 상황에도 파이널A 진출에 대한 불씨를 지핀 것이 뜻깊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안양은 4경기 무승(2무2패)에 빠졌다가 울산전에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연고지 악연이 있는 FC서울에 0-7로 대패하며 이우형 단장과 유병훈 감독의 사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안양은 휴식기 동안 충북 보은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보은은 안양에겐 ‘약속의 땅’으로 불린다.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안양이 분위기를 반전시킨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유 감독은 4박 5일 동안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수비 조직력 훈련에만 시간을 집중 할애했다.
안양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47실점으로 경기당 0.65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 광주FC(66실점)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전지훈련에서 약점을 보완한 안양의 시선은 이제 파이널A를 향한다. 파이널A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안양은 6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3)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5위 전북현대와도 승점 3점 차다.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안양은 오는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리그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오는 24일엔 전북과 홈 경기를 치른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입이 결정될 전망이다. 안양의 희망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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