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AI로 학업·취업 맞춤 지원…‘e-Advisor’ 개통

김윤섭 기자 2026. 10.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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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현황·졸업요건 분석해 시간표 추천…대화로 수정 가능
역량진단·진로탐색 등 6개 서비스 연계…24시간 학사·장학 상담
▲ 대구가톨릭대는 DCU e-Advisor 정식 오픈을 기념해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e-Advisor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e-Advisor스탬프투어.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학내 빅데이터를 결합해 학생들의 입학부터 학업, 역량 개발, 진로·취업에 이르는 대학 생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는 'DCU e-Advisor'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

▲ 대구가톨릭대는 DCU e-Advisor 정식 오픈을 기념해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e-Advisor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e-Advisor스탬프투어. 대구가톨릭대 제공.

'DCU e-Advisor'는 대구가톨릭대가 구축한 AI 기반 학생성장지원 시스템으로, 학사·교과·비교과·진로·취업·상담 등 개별적으로 분산돼 있던 학생 관련 데이터를 일체화해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학업 및 진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허브 역할을 맡는다.

▲ 학생경력개발시스템(STEP-UP) 메인화면. 대구가톨릭대.

이번 시스템은 e-Advisor 포털을 중심축으로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 △혁신역량진단 △비교과통합페이지 △진로탐색 △학생경력개발시스템(STEP-UP) △DCU:AI 등 6개 핵심 플랫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기능은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다. 학생 개인의 이수 현황과 필수 졸업요건을 자동 분석해 적합한 시간표를 제시한다. 추천된 시간표를 보며 "월요일 10시에 교양선택을 추가해줘" 또는 "남은 학점은 이것으로 채워줘"처럼 대화형 AI 방식으로 시간표를 간편히 수정할 수 있으며, 수강꾸러미 등록 및 졸업요건 검증까지 한 단계로 연결된다.

자기계발 및 역량 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혁신역량진단'은 대학이 자체 설정한 6대 혁신역량과 34개 세부역량을 측정해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발행, 부족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비교과통합페이지'를 통해 개인 역량과 전공에 꼭 맞는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단일 페이지에서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진로 및 취업 지원 체계도 세분화됐다. '진로탐색' 서비스에서는 희망 직무와 목표 기업을 설정한 뒤, 해당 기업 기준 '나의 스펙 현황'을 대조해 부족한 준비 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 이는 고도화된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인 'STEP-UP'과 상호 연동돼 진로·취업 상담, DCU 직무역량인증제, 이력서·포트폴리오 관리, 실시간 알림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아울러 24시간 운영되는 AI 챗봇 'DCU:AI'는 학사 및 장학 제반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시스템 정식 오픈을 기념해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 대상 'e-Advisor 스탬프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바일 기기로 시간표 추천 AI를 비롯한 7개 세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흩어져 있던 학업·역량·진로 정보를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결합한 것이 'DCU e-Advisor'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용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