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뉴욕 글로벌 금융리더 포럼 개최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임성현 특파원(einbahn@mk.co.kr),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홍혜진 기자(hong.hyejin@mk.co.kr),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전경운 기자(jeon@mk.co.kr),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6. 10.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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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구루'이자 데이터 기반 투자자로 명성을 얻은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미국 중간선거가 정치적 소음을 제거할 것"이라며 "선거 이후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 글로벌 금융리더 포럼'에서 피셔 회장은 "지난 100년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9개월간은 92%의 확률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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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설 "美중간선거 이후 증시 탄력"
켄 피셔 세계증시 상승 전망
9개월간 '중간선거의 기적'
"한국 등 다른 시장으로 파급"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오른쪽)과 데이비드 무사퍼 어드벤트 인터내셔널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 글로벌 금융리더 포럼'에서 '월가 구루 켄 피셔의 투자비법'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뉴욕 특별취재팀

'월가의 구루'이자 데이터 기반 투자자로 명성을 얻은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미국 중간선거가 정치적 소음을 제거할 것"이라며 "선거 이후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증시 불확실성을 부추기는 논쟁적인 정치 법안이 사라지면서 선거 이후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미국 증시 변화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증시에도 파급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 글로벌 금융리더 포럼'에서 피셔 회장은 "지난 100년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9개월간은 92%의 확률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매경미디어와 코리아소사이어티, 한국투자공사(KIC), 한인금융인협회(KFS)가 공동 주최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3일 진행된다. 피셔 회장은 "통계적으로 미국 중간선거일이 포함된 4분기와 이어지는 1·2분기 등 9개월간의 평균수익률이 19.8%"라면서 "대공황 이후로는 단 한 번도 하락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0년간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4분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는 3번뿐"이라며 "4분기에는 84년이 플러스 수익률을, 다음 해 1분기와 2분기는 88년이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간선거는 이런 모든 불확실성을 없애고, 정치적 소음도 제거한다"며 "의원들이 차분해지면서 정치적 위험 회피 성향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중간선거 이후에는 행정부와 의회 사이의 견제가 강화돼 논쟁적 법안 통과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그는 "이것이 내가 '중간선거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9개월의 기간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셔 회장은 "미국의 이번 중간선거 같은 일이 생기면 그 파급효과가 다른 나라로 퍼져나간다"며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셔 회장은 미국의 부채 수준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5년 전보다는 낮고, 10년 혹은 15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의 부채 상황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장기 금리가 오르는 것은 우리가 과도하게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고 짚었다.

피셔 회장은 또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기술산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물결과 관련한 수치들은 어마어마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뉴욕 특별취재팀=이승훈 금융부장(팀장) / 임성현 기자 / 문지웅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나연 뉴욕 특파원 / 최승진 워싱턴 특파원 / 전경운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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