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사이드] 민주당 ‘명청대전 2라운드’…여성위원장 문정복 vs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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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김남희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문 의원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지만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14일 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공고에 따르면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김 의원과 문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성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여성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투표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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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김남희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문 의원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지만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당내에서는 이번 선거가 ‘명청대전 2라운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공고에 따르면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김 의원과 문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초 전진숙 의원과 문 의원이 출마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친청(친정청래)계인 문 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했다. 김민석 대표 체제에서 계파 안배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김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의원이 지난 5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당내에서는 이번 선거를 지난 8·17 전당대회의 연장선에 놓인 ‘명청대전 2라운드’로 본다. 당내 선거에서는 공약보다는 후보들의 당내 기반과 조직력이 중요하다. 문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문 의원은 2017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한 여민포럼(전국여성비전포럼)의 당시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당내 경찰개혁추진단 단장을 맡았다. 최근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 논의 과정에서 여성과 약자 보호를 이유로 들며 보완 수사권 존치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문 의원보다는 조직 동원에서는 뒤처지지만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를 지지했던 세력이 김 의원에게도 힘을 실을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당 안팎에서는 여성위원장 선거를 계기로 계파 갈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초선의원은 “사실상 정청래 전 대표와 김 대표 간 대리전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다”며 “전당대회 때와 같은 계파 갈등이 재현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여성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여성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투표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차기 여성위원장은 사무총장, 수석사무부총장과 함께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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