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삼성 투수 안지만, 지인들 상대 사기 혐의 징역 1년 8개월

김선형 2026. 10. 1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43) 씨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씨는 2016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지인 B씨에게 건축공사 비용이 필요하다며 2억2천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선임비·건축공사비 등 명목으로 돈 빌려…법원 "변제 능력 속여"
역투하는 안지만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16년 7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안지만이 역투하고 있다. 2016.7.5 psykims@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전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43) 씨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씨는 2016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지인 B씨에게 건축공사 비용이 필요하다며 2억2천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지인 C씨에게 변호사 선임비 등이 필요하다며 9천400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프로야구 선수였던 그는 2015년 10월 해외 원정도박 파문에 연루돼 그해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에서 제외돼 연봉을 받지 못했으며, 금융기관 등에 큰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재판에서 수사와 재판 이후 프로야구 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전 판사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금융거래 명세 등을 토대로 안씨가 돈을 빌릴 당시 이미 채무가 20억원 상당으로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변제 능력과 변제 의사를 속였다고 판단했다.

앞서 그는 2018년 4월 대구지법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같은 달 28일 확정됐다.

전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빌린 돈을 그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다른 용도로 차용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사정을 피해자가 알았다면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일부 피해자에게 2천590만원을 변제하고, 자신의 승용차를 변제 명목으로 인도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