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날 빼? 망가진 오타니, 출전 욕심 '요지부동' → 또 속아보자. 다저스 감독도 '항복'

한동훈 2026. 10.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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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제외'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벤치에 앉힐 수 없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자신의 타격 메커니즘에서 무언가 실마리를 찾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팀의 승리를 도울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괜찮다는 이야기다. 저로서는 그 정도면 충분했다"며 오타니의 뜻을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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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Dodgers designated hitter Shohei Ohtani watches from the dugout during the fourth inning of Game 2 of baseball's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tween the Milwaukee Brewers and the Los Angeles Dodgers, Monday, Oct. 12, 2026, in Milwaukee. (AP Photo/Abbie Par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ILWAUKEE, WISCONSIN - OCTOBER 12: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walks across the field during batting practice prior to game two of the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against the Milwaukee Brewers at American Family Field on October 12, 2026 in Milwaukee, Wisconsin. John Fisher/Getty Images/AFP (Photo by John Fish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ILWAUKEE, WISCONSIN - OCTOBER 12: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walks onto the field prior to game two of the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against the Milwaukee Brewers at American Family Field on October 12, 2026 in Milwaukee, Wisconsin. John Fisher/Getty Images/AFP (Photo by John Fish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타니 제외'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가 아무리 못해도 말이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 기술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벤치에 앉힐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각) '오타니의 출전 의지가 확고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마지막 15경기 타율 1할6푼7리 홈런 0개 볼넷 6개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 24회를 당했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부진했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까지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에 장타 0개다.

이쯤이면 선발 제외가 당연한 수순이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1차전 2차전 모두 패했다.

MLB닷컴은 'NLCS에서 2패로 뒤진 다저스는 3차전에 오타니를 빼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가 자신의 몸 상태가 좋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부상 여파가 크다. 오타니는 6월부터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을 달고 뛰었다. 이 탓에 투타 겸업도 7월 4일 이후 중단했다. 지명타자로만 뛰었는데 타격 성적이 바닥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자신의 타격 메커니즘에서 무언가 실마리를 찾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팀의 승리를 도울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괜찮다는 이야기다. 저로서는 그 정도면 충분했다"며 오타니의 뜻을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부상 상태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았다.

MLB닷컴은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사장은 오타니와 원활하게 소통했지만 자신의 상태를 늘 정확하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번에도 오타니의 말을 믿기로 했다'며 찝찝함을 남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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