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영종 주민·시민단체 “인천 현안, 국감서 제대로 다뤄야”

인천 검단·영종 주민단체와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영종 정전 피해, 행정 체제 개편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을 올해 국정감사 핵심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단주민단체협의회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인천경실련은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검단·영종·인천 현안 국정감사 촉구 주민·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주요 현안을 국감 대상으로 선정해 각 정당 인천시당에 '국정감사 요구서'를 전달하고, 국감 이후에는 인천 국회의원들의 활동 평가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검단지역 현안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완전 종료 및 대체 매립지 문제 해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예외적 유예 조항 전면 재검토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사업 정상화 ▲한국환경공단·항공안전기술원 등 인천 소재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재검토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 지연 원인과 관계기관 책임을 규명하고, 대통령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등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구체적 일정과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종지역에서는 ▲7·13 대규모 정전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국비 확보 ▲10년 넘게 가동되지 않은 크린넷 폐쇄 및 신규 설치 의무 중단 등을 국감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설 자치구 운영을 위한 2027년도 국비 490억원이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경위와 책임을 확인하고, 필수경비와 인력·청사·정보시스템 구축 비용 등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통폐합, 미래대응기금 신설 논란, 도심 군부대 이전 등도 인천 국회의원들이 국감에서 점검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이들 단체는 "인천 국회의원들이 위기의 인천을 구하기 위해 이중 소외와 미래 성장 기반, 지방분권, 숙원 사업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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