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억울한 사람 없도록...보완수사 충실"

이창훈 2026. 10.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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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수장에 지명된 김지용 후보자가 충실한 보완수사와 전문성, 정치적 중립·독립성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반대 이력과 '친윤(친윤석열) 논란'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수사·기소 분리를 반대해온 야권에서도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검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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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수장에 지명된 김지용 후보자가 충실한 보완수사와 전문성, 정치적 중립·독립성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청문회가 열린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7일 후보로 지명한 지 37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에 따라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과거 표적수사, 먼지떨이식 수사, 기소를 전제로 한 수사 등 국민께서 우려하시는 문제를 답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수청의 출범 초기 조직 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수청은 지난 2일 출범했지만 청장 공백과 인력 부족 등으로 조직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중대범죄 수사의 전문적 역량을 갖춘 수사기관이 되겠다"며 "검찰·경찰의 우수 인력과 민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체계적 교육훈련 및 과학수사 역량의 고도화로 중대범죄 수사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된 쟁점으로 부상한 보완수사도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의 충실한 보완수사로 피해자 보호의 공백이 없게 하겠다"며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충분한 대안 없이 폐지될 경우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관된 소신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고, 피해자의 보호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보완수사로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 피해로부터 빈틈없이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를 두고 여야 모두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여권 내부에서는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반대 이력과 '친윤(친윤석열) 논란'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수사·기소 분리를 반대해온 야권에서도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검증을 예고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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