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美대사 지명자 거부…美국무부 "대사대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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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가 자국 주재 신임 미국 대사 지명자를 거부하자, 미 국무부가 현지 미국 공관을 이끌던 대사대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니카라과 당국이 미국 대사 지명자인 나타샤 프란체스키를 거부함에 따라 니카라과 주재 대사대리 엘리아스 바우만이 "긴요한 협의를 위해" 워싱턴DC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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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니카라과가 자국 주재 신임 미국 대사 지명자를 거부하자, 미 국무부가 현지 미국 공관을 이끌던 대사대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니카라과 당국이 미국 대사 지명자인 나타샤 프란체스키를 거부함에 따라 니카라과 주재 대사대리 엘리아스 바우만이 "긴요한 협의를 위해" 워싱턴DC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다니엘 오르테가·로사리오 무리요 니카라과 공동 대통령 부부의 이번 결정이 "상호 존중이라는 그들 수사의 위선과, 니카라과 국민을 희생시키며 정치적 연극에 몰두하려는 욕구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2007년부터 장기 집권을 이어온 오르테가는 지난 2021년 선거에서 4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고, 기존 대통령과 부통령 체제를 남성 대통령과 여성 대통령으로 두도록 변경해 오르테가 대통령의 부인이자 부통령이었던 무리요가 공동 대통령이 됐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이 내세운 정당이 참여하는 선거는 없을 것"이라며 "니카라과에는 더 이상 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중미의회와 미주기구(OAS) 등 기구를 동원해 자국 문제에 개입하려 해 왔다고 비난해 왔다.
한편 미국은 앞서 '서반구 밖에 있는 한 국가'의 보안 기관이 니카라과 경찰을 훈련시키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해당 국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니카라과는 러시아, 중국과 안보 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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