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요절…‘브레이킹 배드’ RJ 마이트, 사망 원인 밝혀졌다 “타살 정황 없어”[Oh!llywood]

강서정 2026. 10. 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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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로 잘 알려진 배우 RJ 마이트가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원인이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RJ 마이트의 대변인을 인용해 그가 월요일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브레이킹 배드' 동료 배우들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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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로 잘 알려진 배우 RJ 마이트가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원인이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RJ 마이트의 대변인을 인용해 그가 월요일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이후 검시관의 판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판사는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텍사스에서 발생한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앞서 마이트의 대변인은 “사랑받는 배우이자 자선가, 열정적인 장애인 권리 옹호자였던 RJ 마이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고 밝혔다.

마이트는 AMC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플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으며, 이를 계기로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대변인은 “마이트는 전 세계 친구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뇌성마비 협회와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트 재단의 회장으로서 자선 활동과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고정관념에 맞서고 장애인의 대표성과 사회적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족과 가까운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마이트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2일에는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다루는 팟캐스트 ‘스타우로스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신작 영화 ‘토킹 투 스트레인저스(Talking to Strangers)’를 소개했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뇌성마비를 가진 인물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연기했다. 이에 앞서 9월 3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파인 아츠 극장에서 열린 영화 상영회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5일 공개된 ‘조 벌피스 팟캐스트’ 인터뷰는 그가 남긴 마지막 인터뷰 중 하나로 알려졌다. 당시 미테는 ‘브레이킹 배드’에서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이야기하며 삶을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인생을 최대한 충실하게 살려고 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봤다. 아름다운 것들도 봤고, 전 세계 여러 공동체와 함께 일하면서 가장 끔찍한 일들도 목격했다”며 “배우로서 경험에서 무언가를 끌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브레이킹 배드’ 동료 배우들도 애도를 표했다. 극 중 아버지 월터 화이트를 연기한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과거 미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크랜스턴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특히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듣고 깊은 절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왜일까? 우리는 불과 몇 주 전에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언제 점심을 함께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있었다”며 “그 점심 약속이 그의 미래를 바꿨을지는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그를 사랑했고, ‘브레이킹 배드’ 촬영 기간은 물론 작품의 조명이 잦아든 이후에도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아들아, 네가 그리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J 마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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