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순찰하고 물건 옮겨'…한국전자전, AI 기술 한자리에[르포]

김진희 기자 2026. 10. 14.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마(MoMa) 기반의 순찰 로봇이 넓은 공장 현장을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사람 눈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안전을 책임집니다.

LG전자는 모마를 기반으로 한 로봇 설루션부터 스마트 팩토리 등 공장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턴키 방식 설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날 모마(상업용 로봇)·클로이드(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 외에도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 코티지(모듈러 주택), 구독 서비스, 액추에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모마·클로이드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첫 공개
삼성전자, AI 가전 선봬…XR 체험·미디어아트 볼거리도
LG전자의 모마 플랫폼이 적용된 피지컬 AI.ⓒ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모마(MoMa) 기반의 순찰 로봇이 넓은 공장 현장을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사람 눈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안전을 책임집니다.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KES 2026) 내 LG전자(066570) 부스. 순찰 로봇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통해 안전 위반 사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시연자가 안전모를 벗자 빨간 경보가 울리면서 '안전모를 위반했다'는 알림 메시지가 떴다. 이 로봇은 연기가 감지되자 '119에 신고할까요?'라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순찰 로봇이 연기를 미리 감지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예방한 셈이다.

순찰 로봇 옆에서는 로봇 팔이 제품을 검수하고 물건을 옮기는 작업이 수행되고 있었다. 이 역시 모마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에 부착된 시리얼 라벨은 생산 이력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여서 누락 시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 파악이 어렵게 된다"며 "이전에는 작업자가 일일이 육안으로 라벨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반복적인 검사 작업을 모마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모마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은 팔 끝에 달린 카메라로 라벨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라벨 유무에 따라 OK 혹은 NG를 판정해 스스로 분류했다.

LG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 뉴스1/김진희 기자.

LG전자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마를 개발했다. 고객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모마를 기반으로 한 로봇 설루션부터 스마트 팩토리 등 공장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턴키 방식 설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생산기술원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가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 실체를 대중에 공개한 것은 이날 행사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날 모마(상업용 로봇)·클로이드(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 외에도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 코티지(모듈러 주택), 구독 서비스, 액추에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72㎡ 규모의 단층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신제품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는 LG전자의 가전과 냉난방공조, 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주택이다. 이날 행사에서만 10분당 50명 정도가 방문했다고 한다.

AI 모빌리티 설루션 슈필라움.ⓒ 뉴스1/김진희 기자.

차량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AI 모빌리티 설루션 슈필라움도 눈길을 끌었다. 슈필라움은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통해 집과 차량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 차량에 설치된 오븐을 미리 예열하거나 차량에서 집 안 가전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슈필라움은 아직 생산 계획은 없지만 예상 가격대는 8000만 원대라고.

삼성전자 부스 내 XR 체험존.ⓒ 뉴스1/김진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역시 이날 행사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총 869㎡ 규모의 체험 공간에 디스플레이, 가전, 모바일 등 AI 가전제품을 다수 전시했다.

부스 가장 앞에 마련된 확장현실(XR) 체험존은 오후 시간임에도 이미 6팀의 대기가 있었다. 체험에는 15~20분이 소요되는데 이날만 14팀이 다녀갔다고 한다.

삼성전자 부스 모습.ⓒ 뉴스1/김진희 기자.

이밖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비전 AI 컴패니언'도 소개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TV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다양한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갤럭시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28대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마이크로 적녹청(RGB)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화질과 색 재현력을 강조한 공간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산업통상부 주최, KEA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전자전은 1969년 시작돼 한국 전자·IT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 전시회로 '한국판 CES'로 불린다. 올해는 '기술을 넘어 현실로, 상상을 넘어 움직임으로'(AI in Motion)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활용되는 변화를 조명한다. 500개 사가 1100개의 부스를 꾸리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은 7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