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10명 중 6명 "트럼프, 불법·비윤리적으로 사익 취해"

박성민 2026. 10. 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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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재임 기간 불법적 또는 비윤리적으로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꼴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전체보다는 개인 사업을 우선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전체와 개인 사업 이득, 국민 또는 친구·가족 이득을 얼마나 우선했느냐는 각각의 질문에는 75%가 본인 개인 사업을 우선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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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여론조사…73%는 "트럼프, 국가보다 개인 사업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재임 기간 불법적 또는 비윤리적으로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꼴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전체보다는 개인 사업을 우선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AP 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임 중 개인 이득 의혹에 대해 41%는 불법이라고 응답했고, 18%는 불법은 아니지만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21%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78%가 불법이라고 했고, 11%가 비윤리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 41%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했고, 불법(7%) 또는 비윤리적(25%)이라는 응답은 32%였다.

무당층에선 50%가 불법·비윤리적 행위라는 의견을 밝혔고,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전체와 개인 사업 이득, 국민 또는 친구·가족 이득을 얼마나 우선했느냐는 각각의 질문에는 75%가 본인 개인 사업을 우선했다고 답했다. 매우 우선했다는 의견은 56%, 어느 정도 우선했다는 응답은 19%였다.

친구와 가족의 이득을 우선했다는 응답도 73%(매우 54%·어느 정도 19%)였다.

반면 국가 전체를 우선했다는 의견은 절반에 못 미친 42%(매우 23%·어느 정도 19%)였고, 국민을 우선했다는 응답도 29%(매우 11%·어느 정도 18%)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성인 2천1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8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9%포인트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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