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묻지마 범죄'…사전 위험신호 있었지만 못 막아

2026. 10.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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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생한 묻지마 범죄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 피의자는 과거에도 살인 미수로 처벌을 받았고 전자발찌도 차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경찰은 A씨가 두 차례의 살인 미수 전과가 있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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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다시 발생한 묻지마 범죄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 피의자는 과거에도 살인 미수로 처벌을 받았고 전자발찌도 차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지난달 흉기 소지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여서 신병확보를 하지 않아 범행의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피의자 A씨는 과거 3차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살인미수와 폭력 등 다수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고 지난 2015년부터 2019년에는 전처 살인 미수 혐의로 4년간 복역 후 출소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A씨에게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A씨는 범행 직전 전자발찌를 관리하는 보호관찰소 직원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법무부는 지도·감독을 위해 만난 것이라며 전자장치 훼손도 없었고, A씨가 복약 중이던 약을 잘 챙겨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두 차례의 살인 미수 전과가 있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 "재범 우려 또는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에는 이 위험성을 감안하여 형사 절차가 이루어졌어야 됐는데 그런 부분이 미비…"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병 확보를 검토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30대 남성 조선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고 같은 해 8월에는 분당 서현역 백화점에서 25살 최원종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등 묻지마 흉기난동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최성민]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박혜령]

#예방 #인천 #흉기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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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린(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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