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원정 앞둔 김기동 감독, "직항 없어 힘들지만...핑계 안 된다! 어린 선수들 능력 증명해주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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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멜버른 원정을 앞두고 FC서울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을 강조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 페르십 반둥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비록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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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김기동 감독이 멜버른 원정을 앞두고 FC서울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을 강조했다.
FC서울은 14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 FC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 페르십 반둥에 패배한 서울은 이번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 페르십 반둥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비록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후 그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해왔다. 프로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뛰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어려운 원정경기지만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서울은 K리그1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는 없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리그 우승 경쟁이 중요해진 시점. 이에 리그와 ACL2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반둥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멜버른 원정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데려오지는 못했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좋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 프로의 세계에서 분명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도 현재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 정현우 기자회견 일문일답]
-출사표
김기동 감독 : 조별리그 1차전 페르십 반둥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비록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아쉬웠다. 이후 그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해왔다. 프로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뛰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어려운 원정경기지만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정현우 : 지난 경기가 개인적으로는 첫 국제무대 데뷔 경기였다. 긴장도 많이 했고, 스스로 돌아봤을 때 내가 가진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경기를 통해 분명히 얻은 것도 있다. 이번에는 함께 멜버른에 온 팀원들과 하나가 돼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 SK전 마치자마자 장거리 원정
김기동 감독 : 선수 시절 호주 팀과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는 다행히 직항편이 있었다. 이번 멜버른 원정은 직항편이 없어 많은 시간을 들여 이동했고, 솔직히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분명 육체적인 피로는 있지만 프로 선수에게 이런 부분이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몸은 힘들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 더욱 단단히 무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 선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리그 우승 경쟁과 ACL2 일정 병행
김기동 감독 : 지난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데려오지는 못했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좋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 프로의 세계에서 분명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도 현재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팀 평가
김기동 감독 : 멜버른은 빌드업을 통해 세밀한 경기를 하기보다는 비교적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그런 특징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젊은 선수들에게 어떤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김기동 감독 : 이 선수들이 FC서울 미래의 좋은 자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가 단순히 경험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결국 지금 경기에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국제대회는 이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험의 장이다. 경기가 끝난 뒤 '조금 더 잘할 걸'이라는 후회를 남기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 한 경기에 쏟아냈으면 한다. 팬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확실하게 증명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시즌 막바지인 서울과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멜버른의 차이
정현우 : 그런 부분에서는 우리가 분명히 우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기에 체력적으로나 경기 감각 측면에서도 많이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우리가 가진 것을 피치 위에서 최대한 쏟아내겠다.
-프로 데뷔 후 첫 국제 대회 원정
정현우 : 지난 페르십 반둥과의 홈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결국 팀이 패했기 때문에 전혀 만족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를 위해 긴 시간을 이동하며 이곳까지 왔다. 그 과정에서 들인 노력과 고생을 좋은 결과로 보답받기 위해서라도 팀원들과 하나가 돼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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