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동군이 올 하반기 예정된 정부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91%에 달하는 높은 주민동의율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민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수발전 특성상 수몰과 주민 이주가 불가피해 주민 수용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높은 동의율과 민관의 결집된 유치 의지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은 주민 수용성 앞세워 전국 지자체와 유치경쟁
하동군이 올 하반기 예정된 정부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91%에 달하는 높은 주민동의율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민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동군이 유치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하동화력발전소 폐쇄가 있다. 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 감소와 인구 유출,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할 새로운 산업 기반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옥종면 종화리와 두양리 일원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는 700㎿ 규모로 총사업비가 1조5000억 원에 이른다. 유치에 성공하면 783억 원 규모의 지역지원사업비와 일자리 창출, 관광자원 개발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024년 6월 한국남부발전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은 실무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5년 1월 하동군과 남부발전의 유치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화됐다.
같은 해 6월 민간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8월 군의회가 유치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후 추진위원회를 137명 규모로 확대하고 500여 명이 참여한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 유치 역량을 결집해 왔다.
민선 9기 들어서도 유치 행보는 한층 강화됐다. 김현수 군수는 7월 취임 직후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남부발전과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해 이주민 지원과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등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예정지 주민동의율이 91%에 이른다는 점은 하동군이 전국 후보지와의 경쟁에서 내세우는 최대 강점이다. 양수발전 특성상 수몰과 주민 이주가 불가피해 주민 수용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높은 동의율과 민관의 결집된 유치 의지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식기자 jys23@gnnews.co.kr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