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폭락에 코스피 '검은 화요일'‥6천 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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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한때 6천 선이 무너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추격 우려가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는데요.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건 반도체 두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전문가들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쟁력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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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코스피가 장중 한때 6천 선이 무너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추격 우려가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는데요.
주요국의 금리 상승 여파도 가장 먼저 증시부터 흔들고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도 안 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6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7.4% 넘게 떨어져 5천911선까지 밀렸다가 장 막판 6천 선을 간신히 회복했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5.46% 내린 6,03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건 반도체 두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오늘 하루만 삼성전자는 7% 넘게, SK하이닉스는 10% 급락했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서버용 D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 반도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매도세를 부추긴 걸로 보입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오픈 AI의 올해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수익을 회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다라고 하는 우려가 있었고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위협할 거다‥"
폭락장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들입니다.
외국인들은 4조5천억원 넘게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채 금리 상승도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조영무/NH금융연구소장] "한국·미국까지도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마치 커다란 항공모함이 선회하는 것과 같이 글로벌 통화 정책 기조가 긴축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하는 점도 불리하게 작용‥"
전문가들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쟁력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영상취재: 신선우·최우혁 /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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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신선우·최우혁 / 영상편집: 박예진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767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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