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강기윤 창원시장, 북극항로로 일자리 10만 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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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오늘(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진해신항을 거점항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포함한 향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항 신항에 들어설 선석, 즉 배 한 척을 대는 자리 59개 가운데 36개가 진해신항에 있어 항만 구조상 최적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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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0일 간담회서 예산 511억 절감·1조 투자 유치 성과 공유

| 창원=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오늘(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진해신항을 거점항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포함한 향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배가 수에즈운하를 돌아가는 대신 북극해를 가로질러 가는 뱃길이다. 강 시장은 이 항로를 쓰면 운항 기간이 10일가량 줄어든다며 "미래에 개척돼야 하고 개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 출발점으로는 진해신항을 꼽았다. 부산항 신항에 들어설 선석, 즉 배 한 척을 대는 자리 59개 가운데 36개가 진해신항에 있어 항만 구조상 최적지라는 것이다.
다만 뱃길이 짧아진다고 바로 '돈이 되는 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에즈운하 항로는 가는 길에 여러 나라 항구에 들러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지만, 북극항로는 중간에 들를 항구가 거의 없어 유럽까지 곧장 가야 한다. 바다가 얼어 있는 기간에는 운항도 어렵다. 시간은 아껴도 실어 나를 물량과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제한되는 셈이다. 강 시장은 이런 한계를 짚으면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언젠가는 열릴 항로로 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대 효과로는 일자리를 앞세웠다. 강 시장은 선사 한 곳이 들어오면 3만 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신항 59선석이 모두 갖춰지면 17만~2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최소 10만 개는 창원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511억 아끼고 1조 투자 끌어온 100일
지난 100일 동안 시는 단일 규모 최대인 1조894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유일의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냈다. 관성적 지출을 정비해 511억 원을 아꼈다. 업무 방식은 '판사형 행정'에서 '문제해결형 행정'으로 바꿔, 주정차 과태료를 계도 위주로 돌리고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통합심의를 도입했다.
앞으로 시정은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 ▴에너지·해양·방산·기업·교통·청년 6대 신성장 프로젝트 ▴물·공기·의료·재난·복지·문화생활 6대 정주여건 강화 ▴액화수소플랜트·마산해양신도시 등 10대 현안 단계별 정상화에 집중한다. 강 시장은 "행정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언제나 시민에게 있다"며 "시민의 일상에서 답을 찾는 '시민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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