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협상 재개…임금체계·단협 통합 쟁점
이다예 기자 2026. 10. 13. 18:39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협상을 재개했다.
13일 HD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소식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23차 교섭에서 지난 2일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잠정합의안 후속 논의와 교섭 방향 등을 논의했다. 노사는 부결 이후 11일 만에 마주 앉은 것이다.
노조는 "안정적 고정성 임금체계와 단체협약 통합이 쟁점으로 확인됐다"며 사측에 진전된 입장을 요구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와 미포위원회 조합원의 요구를 하나로 모아 교섭하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조건 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회사 측은 미포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사안이 기존 교섭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요한 노동조건이라면 교섭에서 충분히 논의했어야 한다면서도 부결 원인 등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교섭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