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시립대 수시 논술 발칵…'AI 스마트 안경' 잇따라 적발

2026. 10.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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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오늘(13일) 연세대에 따르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을 적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계열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쓴 수험생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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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경. 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입 수시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오늘(13일) 연세대에 따르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수험생은 사전 점검에서는 일반 안경을 썼지만, 시험이 시작된 뒤 카메라와 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안경으로 바꿔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독관은 시험 중 안경의 생김새가 일반 안경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해 고사본부에 알렸고, 안경을 수거했습니다.

수험생은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시험 직후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감독관들이 안경을 특히 자세히 봤다", "감독관 6명이 안경을 점검해 압박감이 들 정도였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감독관이 안경을 꼼꼼히 살폈지만, 부정행위 시도를 완전히 막지는 못한 겁니다.

연세대는 "사전 점검 이후 학생이 안경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스마트 안경에 수학 문제의 정답이 표시된 모습. 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출처=유튜브 '테크몽' 캡처]

앞서 지난 3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계열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쓴 수험생이 적발됐습니다.

이 수험생도 수험표를 확인할 때는 일반 안경을 썼지만 이후 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 착용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수험생을 퇴실시키고 향후 3년간 시험 응시를 금지했습니다.

스마트 안경은 소형 카메라로 문제를 촬영해 AI에 전달하고, 풀이 과정이나 답을 렌즈에 띄우는 방식으로 부정행위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에 스마트 안경을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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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park4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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