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거수기 아니다"...전경선 시의원, 민형배 시장 작심 비판

고익수 2026. 10.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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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민형배 시장을 향해 의회 경시 논란과 예산 지원의 불투명성, 서남권 의료 소외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 의원은 13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의회의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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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전경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민형배 시장을 향해 의회 경시 논란과 예산 지원의 불투명성, 서남권 의료 소외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 의원은 13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의회의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조직개편안 표결 이후 민 시장이 의회의 판단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의원들의 판단을 존중해야지 왜 시장님 뜻에 따르라는 식으로 얘기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의회는 집행부의 거수기가 아니다"며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다. 한쪽을 무시하고는 통합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원 대상 사업비 지원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했습니다.

전 의원은 특별교부금 지원 의사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돈 1억 원을 용돈 주는 겁니까. 쌈짓돈입니까"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민 시장은 해당 문자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전 의원은 예산 지원이 누구의 판단과 어떤 기준으로 이뤄지는지 밝혀야 한다며 정무라인의 역할과 예산 지원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남권의 의료 소외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전 의원은 1990년부터 36년 동안 국립의대 유치를 염원해 온 목포와 서남권 주민들의 박탈감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섬이 많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서남권에서는 기상 악화로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될 수 있고, 산모와 중증환자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은 "통합은 이름과 조직만 합치는 것이 아니다"며 "의회를 존중하고 소외된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어디에 살든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통합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회와 충돌하고 서남권 주민에게 기다리라고만 하는 행정으로는 통합의 성공을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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