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킬링타임', 거절할 이유 없었던 작품…액션 연기, 꼭 해보고 싶었다" [종합]

강해인 2026. 10.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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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이 영화 '킬링타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액션 연기를 많이 펼쳐야 했던 류혜영은 "액션 연기에 대한 절박함이 많았다. 이 장르를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연우 역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작품의 출연 계기에 관해 류혜영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시나리오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어떤 배우라도 제가 연기한 연우라는 캐릭터를 거절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여러 감정을 가지고 있고, 외적으로 액션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킬링타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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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류혜영이 영화 '킬링타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킬링타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준엽 감독과 배우 류혜영, 남윤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링타임'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킬링타임'은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스트리머의 욕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하게 된 것에 관해 장준엽 감독은 "쭉 해왔던 작품과 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원작이 우리 정서와 다른 부분이 있어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묶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스릴러와 액션의 요소가 들어갔다"라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가짜로 만들어진 공포가 실제로 바뀌는 순간의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제목의 의미에 관한 질문에 장준엽 감독은 "시간을 가볍게 보낸다는 뜻도 있지만, 누군가를 죽이는 시간으로 의미가 확장되기도 한다. 그런 영화적인 설정이나 이야기의 아이러니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작품으로 액션 연기를 많이 펼쳐야 했던 류혜영은 "액션 연기에 대한 절박함이 많았다. 이 장르를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연우 역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리고 "제 체력이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슬로우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 러닝을 바로 시작하기엔 체력이 너무 부족했다. 2달 정도 매일 달렸고, 이후 제게 주어진 액션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했던 과정을 돌아봤다.

'킬링타임'은 남윤수의 첫 스크린 도전작이다. 남윤수는 "떨리면서도 무섭다. 관객수도 정확하게 나오고, 피드백도 빠르다. 그런 점에서 무서움이 있다. 나름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연기를 봤을 때 후회가 남는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두려움과 긴장감이 더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더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출연 계기에 관해 류혜영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시나리오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어떤 배우라도 제가 연기한 연우라는 캐릭터를 거절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여러 감정을 가지고 있고, 외적으로 액션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킬링타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윤수는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했던 점이 흥미로웠다. 작업한 작품 중에 스릴러와 공포물이 없었고, 그래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제가 연기한 주원은 크루의 수장으로서 캐릭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인데, 그런 점도 재밌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폐병원을 무대로 서늘한 분위기를 구축했다. 현장의 분위기가 무섭지 않았는지 묻자 남윤수는 "공간이 주는 압도감이 있었고, 그런 분위기가 있어 몰입하기 좋았다. 촬영 중 실제로 귀신을 봤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마음이 편했다며 "동료들과 대기할 때 무서운 이야기도 하고, 작업하며 서로 더 끈끈해질 수 있는 장르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류혜영은 "저는 공포 영화를 잘 못 보는 관객이라, 이 영화가 액션 영화라고 스스로 세뇌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겁이 많은 성향임에도 현장에 있을 때는 무섭지 않았다"라고 촬영 과정을 돌아봤다.

촬영 중 류혜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남윤수는 "류혜영과 은근히 나이 차가 많이 난다. 2~3살 차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누나가 편하게 해 줘서 또래 친구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류혜영을 당황하게 했다. 류혜영은 1991년생이고, 남윤수는 1997년생으로 두 배우는 6살 차이가 난다.

류혜영은 "제가 철이 없다는 거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이에 남윤수는 선배인 류혜영이 신인들이 많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류혜영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킬링타임'은 오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더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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