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돌발행동+비니시우스 부진' 악재 겹친 레알, 로마 귀환 앞둔 무리뉴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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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마드리가 연달아 악재가 겹쳤다.
킬리안 음바페의 장외 구설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심각한 부진 속에,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전 소속팀인 AS 로마 원정을 떠나며 운명의 시험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비판은 과장을 넘어 우스꽝스럽다"며 음바페를 감쌌다.
올시즌 무리뉴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지 아니면 또 다른 무관의 시즌으로 전락할지 운명의 10월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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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마드리가 연달아 악재가 겹쳤다.
킬리안 음바페의 장외 구설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심각한 부진 속에,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전 소속팀인 AS 로마 원정을 떠나며 운명의 시험대에 오른다.
영국 매체 TNT스포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페레스 회장은 무관의 고리를 끊기 위해 무리뉴 감독을 다시 마드리드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9경기 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지며 위기감을 맞고 있다. 오는 10월 25일에 열리는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다"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하다. 가장 큰 화두는 음바페의 경기장 밖 행동들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 회복 기간 중 여자친구인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요트 휴가를 즐겨 팬들의 거센 비난과 매각 청원에 시달린 바 있다.
최근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무릎 문제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한 음바페는 이후 파리의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명시적으로 금지했던 '사이클링'을 즐기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젓이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비판은 과장을 넘어 우스꽝스럽다"며 음바페를 감쌌다. 발롱도르 캠페인 지원 문제로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음바페가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래, 우리 이모할머니랑도 싸웠다고 해라"라며 조롱 섞인 반박을 내놓았지만, 주변의 소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비니시우스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 올 시즌 9경기 8골 2도움으로 피치 위에서는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음바페와 달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진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여름에 6년 장기 재계약을 맺은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 672분 동안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주말 비야레알전에서는 교체 투입 20분 만에 상대 선수의 머리채를 잡아 당겨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분노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전면 보이콧하기까지 했다. 비니시우스는 대표팀 기간 동안 "월드컵 실패를 받아들이기 힘들며 회복이 쉽지 않다. 팀원들도 내가 현재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번 퇴장으로 비니시우스는 다가오는 엘 클라시코를 포함해 최소 라리가 2경기에 결장할 위기에 처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 로마 원정을 떠난다. 2024년 로마에서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이끌고도 경질을 당했던 무리뉴 감독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로마 복귀다.
로마 원정을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 라리가 세비야전, 그리고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까다로운 경기들을 연달아 치른다. 올시즌 무리뉴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지 아니면 또 다른 무관의 시즌으로 전락할지 운명의 10월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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