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4조5000억 ‘매도 폭탄’에 5.46% 급락…6000선 턱걸이

김명준 2026. 10. 1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4조5000억원대 순매도와 대형 반도체주 급락에 5% 넘게 하락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지고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이며 가까스로 6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5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전 7.39%·닉스 10.09% 급락…장중 5911.11까지 추락
5거래일 연속 하락·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닥 837.03 마감
▲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5%대로 급락했지만, 6천선을 겨우 지켜냈다.전날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19일(-5.80%) 이후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4조5000억원대 순매도와 대형 반도체주 급락에 5% 넘게 하락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지고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이며 가까스로 60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19일(-5.80%)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6포인트(3.10%) 내린 6186.08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5911.11까지 밀리며 7.41% 급락했으나 장 후반 6000선을 회복했다.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47분58초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 하락한 955.02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8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5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2271억원, 기관은 1조69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합계 3조9174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내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코스피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일 종가 7003.74에서 968.39포인트(13.8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8500원(7.39%) 내린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6만2000원(10.09%) 급락한 144만3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는 12.91% 하락한 85만7000원, 삼성전기는 8.34% 내린 13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6.69% 하락한 17만43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56% 내린 31만5000원, KB금융은 0.25% 하락한 16만2400원, 삼성생명은 4.30% 떨어진 25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02% 오른 41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2% 상승한 1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대형주 가운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43%) 내린 837.03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07.56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830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345.1원을 기록했다. 전날 1335.1원까지 하락했던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급락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이 거론된다.

지난 주말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D램 기술의 진전을 발표하고 연내 관련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히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브로드컴과 인텔 경영진이 AI 사업 확대 과정에서 자본 조달 부담을 언급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6000선 #턱걸이 #외국인 #거래일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