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크리에이터 아옳이가 로맨스 스캠에 자신의 사진과 신분이 무단으로 쓰인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옳이는 13일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겪은 신분 도용 피해를 털어놓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출처:아옳이
아옳이에 따르면 그의 얼굴 사진과 개인정보가 사기 범행에 악용됐고, 해당 사기로 피해를 본 외국인 남성 A씨는 아옳이를 범인으로 오인했다. A씨는 아옳이의 게시물에 "당신이 벌인 사기 행각과 관련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 당신의 청구서 대금을 내라고 돈을 건네줬나"라는 글을 적었다. 아옳이는 "맨날 맨날 열심히 댓글 달고 계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스로를 로맨스 스캠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A씨가 아옳이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무단 사용한 가짜 여권 사진을 건네받은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그런데 당신의 여권은 어떻게 나한테 온 거냐"며 아옳이에게 묻기도 했다.
출처:아옳이
이에 대해 아옳이는 "내가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계속 나라고 굳게 믿고 계신다"며 "진짜 안타까운 게 제 여권 사진까지 받으셨더라. 철저하게 속으신 것 같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아옳이는 "온라인상에 사기꾼이 자꾸 출현하고 있다"며 "가끔 '아옳이가 사기를 쳤나 보다'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해명한다"고 글을 올린 배경을 덧붙였다. 아울러 A씨에게 영어 메시지를 직접 보내며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신분과 사진을 훔친 진짜 범인을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출처:아옳이
주변 지인에게도 유사한 메시지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아옳이는 AI를 이용한 신분 도용이 한층 정교해졌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AI가 너무 발달한 것 같다. 우리 모두 로맨스 스캠을 조심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1991년생 아옳이는 2018년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8월 한의사 김형배와의 교제 사실을 알렸으며 현재 자신의 계정과 채널을 통해 연애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