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 명을 끊을 때’ 주진우, 정치생명 짧을 것”

2026. 10.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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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SNS 글로 논란을 일으킨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그런 것들을 즐기는 분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를 별로 못 봤다.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서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사람, 몇 사람, 최근 5·18 망언까지 포함해 그런 분들 때문에 ‘정치 전체는 그런 거겠지’라고 하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회가 가장 윤리적 무법지대”라며 “윤리특위가 동수로 구성된다는 것 때문에 사실 전혀 진행이 안 돼서 최악의 망언이나 최악의 비윤리적 행태가 가장 윤리적으로 규율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도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활동에 대한 자격을 묻자, 정지하자는 것이 제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라며 “법이 나가 있고 그것을 가지고 원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제도 그 문제를 갖고 논의를 했다”며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조금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국회의장과의 논의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 논란을 두고는 “건강이나 운동의 측면도 있고 일종의 외교 준비라는 측면도 현실적으로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꽤 여러 번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다’ ‘같이 골프했으면 좋겠다’ 얘기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다”며 “실제로 그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가 있는 상황에서 생긴 예측 못 했던 상황에 대처한 것을 가지고 이렇게 자꾸 쟁점화를 꼬아서 하는 것”이라며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이나 국민이 한 번 겪은 일도 아니고 두루 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영배 기자 c1y0b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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