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서장 242명중 절반 물갈이…‘향피제’ 전면 적용

김형민 기자 2026. 10. 13.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장의 절반 가량을 교체하는 등 총 385개 직위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7~12월)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연고지 인사를 배제하는 '향피제(鄕避制)'를 전면 적용했다.

경찰청은 13일 전국 경찰서장 242명 중 118명(49%)을 교체하는 등 총경급 385명에 대한 하반기 인사 발령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인사를 끝으로 2026년 하반기 주요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서장 118명 교체 등 총경 인사
뉴스1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장의 절반 가량을 교체하는 등 총 385개 직위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7~12월)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연고지 인사를 배제하는 ‘향피제(鄕避制)’를 전면 적용했다.

경찰청은 13일 전국 경찰서장 242명 중 118명(49%)을 교체하는 등 총경급 385명에 대한 하반기 인사 발령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향피제 적용이다. 향피제는 지방 세력 및 지역 인사와의 유착·토호 비리를 차단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신지나 연고지(출신 고교 소재지 등) 또는 장기 근무지에 해당 경찰관을 배치하지 않는 인사 제도다.

경찰서장의 경우 시·도 단위 또는 도내 인사권역 단위 기준으로 향피제가 적용됐고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및 수사 부서 핵심 과장급 역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연고 관계에 따른 유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객관적인 수사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수사 역량을 끌어올리고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성 중심의 보직 인사가 이뤄졌다. 수사 부서를 비롯해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여성청소년과장(여성안전과장) 직위에는 해당 분야의 실무 경력과 업무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인사를 끝으로 2026년 하반기 주요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화된 형사사법 체계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여성·아동 및 범죄 피해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조직 및 업무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