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피치, 삼성생명 미 달러화 후순위채에 ‘A+’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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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12일(현지시간) 삼성생명(032830)이 발행할 예정인 미 달러화 표시 후순위채(Subordinated securities)에 '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발생 시 회수율이 '평균 이하'일 것이란 가정을 반영해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삼성생명의 발행자신용등급(AA-)보다 1단계(노치) 낮게 책정했다"며 "해당 채권은 우선주 및 보통주 등 하위 채무보다는 선순위로 변제되지만 동순위(패리티) 채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선순위 및 후순위 채무보다는 변제 순위가 밀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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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자금은 규제 자본력 강화 등에 활용…시장 지위 ‘최상’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12일(현지시간) 삼성생명(032830)이 발행할 예정인 미 달러화 표시 후순위채(Subordinated securities)에 ‘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발행자신용등급(IDR)과 등급 전망은 각각 ‘AA-’와 ‘안정적’이다.

해당 채권은 삼성생명의 직접적이고 무담보 형태인 후순위 채무로 발행된다. 삼성생명은 조달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과 규제 자본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등급 부여는 채권의 후순위성이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피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발생 시 회수율이 ‘평균 이하’일 것이란 가정을 반영해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삼성생명의 발행자신용등급(AA-)보다 1단계(노치) 낮게 책정했다”며 “해당 채권은 우선주 및 보통주 등 하위 채무보다는 선순위로 변제되지만 동순위(패리티) 채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선순위 및 후순위 채무보다는 변제 순위가 밀린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미이행 위험(Non-performance risk)을 ‘최소(Minimal)’ 수준으로 판단해 추가적인 등급 하향은 적용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극심한 재무적 위기에 처하지 않는 한 이자 지급 취소 요건이 발동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발행 조건상 삼성생명은 증권에 대한 배당(이자 지급)을 일부가 아닌 전액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 채권의 만기는 초기 30년으로 설정된다. 발행자의 선택에 따라 조기상환(콜옵션)되지 않을 경우 만기가 30년 자동 연장된다. 채권 발행 5년 후부터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금리가 인상되는 스텝업(Step-up) 조건이 포함됐다.
피치는 “이번 채권 발행 이후에도 삼성생명의 연결 기준 재무 레버리지는 10%를 크게 밑돌고, 고정비용 커버리지 비율도 해당 신용등급 요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자본력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보유 중인 삼성전자(AA-, 안정적) 지분의 미실현 손익 변동성에는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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