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패륜 3남매” “막말 배설”…민주, 김태규·이진숙·주진우에 십자포화

김민지 기자 2026. 10.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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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태규·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언행을 두고 "조회수에 안달이 난 사이버 레커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들을 '초선 패륜 3남매'로 규정하고 의원직 사퇴와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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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조회수에 안달 난 사이버 레커 수준”…천준호 “생명은 정쟁 소재 안 돼”
더민초, 국힘에 3인방 징계·제명 촉구…윤리특위 제소 검토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태규·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언행을 두고 "조회수에 안달이 난 사이버 레커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들을 '초선 패륜 3남매'로 규정하고 의원직 사퇴와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행태는 그야말로 막말 경연대회를 방불케 한다"며 "다수의 의원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앞다퉈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주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인명 구조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런데 주 의원은 (대통령) 경호 차량 영상을 공개하며 초 단위 일정에 특검까지 주장하고 있다. 사고 수습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 공세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 의원이 SNS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정치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한 것"이라며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 부모의 묘소를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는 "기행을 넘는 추태"라며 "이진숙·주진우의 억지·막말 경쟁에 국회의원의 품격도, 정치의 금도도 다 무너져 간다"고 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회의에서 "정기국회의 꽃이어야 할 국정감사가 (이들의) 패륜 막말 배설 무대가 됐다"며 "김태규·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그 무대의 빌런들"이라고 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언급한 점 등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 서거를 조롱하고 현직 대통령 부모님 묘소 앞에서 정쟁의 쇼를 하고 대통령의 생명마저 농담거리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쟁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고인의 죽음과 사람의 생명은 정쟁의 소재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세 의원에 대한 징계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초선 패륜 3남매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더민초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의마저 상실한 국민의힘 '초선 패륜 3남매'를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내 징계 절차 착수와 의원직 제명 동참을 요구하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비롯한 국회법상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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