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타석 무홈런'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오타니를 본 베츠..."지켜보기 힘들다"

황혜성 2026. 10. 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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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4-7로 패했다.

다저스의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할 오타니의 부진도 뼈아프다.

남은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에 부응하며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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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NLCS 2차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베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있다"
2연패 다저스, 오타니 반등 절실
출처: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무키 베츠

(MHN 황혜성 기자)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4-7로 패했다.

1차전 1-2 패배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준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에 그쳤다. 특히 선발투수 로건 헨더슨이 내려간 뒤에는 밀워키 불펜에 완벽하게 막혔다. 5회부터 등판한 밀워키 불펜을 상대로 남은 5이닝 동안 15명의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의 방망이도 여전히 침묵했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아직 포스트시즈 첫 홈런도 터지지 않았다. 시즌을 포함하면 어느덧 110타석 연속 무홈런으로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팀이 공격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할 오타니 역시 해결사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출처: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

경기 후 베츠는 오타니의 계속되는 부진을 지켜보는 심정을 묻는 질문에 "힘들다. 정말 힘들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쉽지 않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타니를 향한 믿음은 변함없었다.

그는 "오타니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하루빨리 부진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그의 반등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타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단 1득점에 그쳤고, 2차전에서는 4점을 올렸지만 안타는 3개뿐이었다.

베츠는 밀워키 불펜이 까다로운 이유에 대해 "그냥 정말 좋은 투수들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 뛰어난 투수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타선이 직접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위기를 바꾸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 한다.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안타를 만들어내야 할 뿐"이라고 말했다.

2연패에도 선수단의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츠는 "우리 선수들은 서로 잘 뭉쳐 있다. 팀 내부에 큰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정비하고 선수 개개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에는 의심이 없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제 홈으로 돌아가 반격을 노린다.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CS 3차전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로 나선다.

베츠는 "7전 4선승제의 긴 시리즈다. 지금도 충분히 압박감이 크기 때문에 부담을 더할 필요는 없다"며 "한 경기씩, 한 구씩 집중하면서 다음 경기를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저스의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할 오타니의 부진도 뼈아프다. 월드시리즈 진출과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팀 타선의 핵심인 오타니의 부활이 절실하다.

남은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에 부응하며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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