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라스코 vs 두산 곽빈…내일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맞대결

권혁준 기자 2026. 10. 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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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두산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카라스코와 곽빈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5위 두산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곽빈을 내세운다.

특히 지난 8월 1일 카라스코가 7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던 경기에서 곽빈도 두산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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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12승' 카라스코, 두산전 7이닝 '퍼펙트' 경험
곽빈, 리그 최고 투수 '우뚝'…평균자책·탈삼진 2관왕
LG 트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두산 베어스 곽빈. /뉴스1 DB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두산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카라스코와 곽빈을 예고했다.

4위 LG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 경력을 자랑하는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한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상대가 바로 두산이었다. 카라스코는 지난 8월 1일 두산전에서 7이닝 동안 21명의 타자를 상대해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카라스코가 투구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김기남 기자

투구 수도 74개에 불과했지만, 데뷔전 투구 수 제한으로 교체되면서 퍼펙트게임 도전은 이어가지 못했다.

다만 이후에는 데뷔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시즌 11경기에서 60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MLB 112승 투수라는 명성과 데뷔전의 강렬한 인상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그럼에도 카라스코는 좋은 기억이 있는 두산을 상대로 다시 한번 호투를 노린다. 두산 타자들 역시 7이닝 퍼펙트를 당한 이후 카라스코를 상대하지 못했던 만큼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5위 두산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곽빈을 내세운다.

곽빈은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던져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197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 ⓒ 뉴스1 최지환 기자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탈삼진 부문에서도 2022년 안우진(당시 키움 히어로즈) 이후 4년 만에 국내 투수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LG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LG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6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8월 1일 카라스코가 7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던 경기에서 곽빈도 두산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곽빈은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카라스코의 압도적인 투구에 가려졌다. 두 선수는 약 두 달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곽빈에게는 2년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아픔을 씻어낼 기회이기도 하다.

곽빈은 2024년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4위였던 두산은 2차전까지 패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위 팀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내줬다.

2년 만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곽빈은 이번에는 반대로 5위 팀의 '업셋'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LG가 1승의 이점을 안고 시작한다.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두산은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다음 단계에 오를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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