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익 기대치 25% 하회"…목표가↓

서한샘 기자 2026. 10.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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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5%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41.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산관리(WM) 수수료 손익도 목표전환형펀드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832억 원에 그쳐 전 분기 대비 61.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자 손익도 2965억 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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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브로커리지·WM 부진…IB는 상대적 선방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하나증권은 13일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5%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3만 원에서 31만 8000원으로 낮췄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을 4321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5755억 원을 약 25%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연 환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로 전년 동기 대비 11.9%포인트, 전 분기 대비 17.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둔화 배경으로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를 꼽았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36% 줄었고 해외주식 거래 규모도 같은 기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41.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산관리(WM) 수수료 손익도 목표전환형펀드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832억 원에 그쳐 전 분기 대비 61.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봤다. 3분기 IB 및 기타 수수료 수익은 150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 손익도 2965억 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트레이딩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평가손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19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전 분기 대비 2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했다. 최근 ETF 시장점유율이 월간 기준으로 6월 말 27.0%에서 9월 말 19.1%까지 낮아졌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22~23%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고 연구원은 "증권업종 전반적으로 증시 부진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평가손실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리테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을 비롯한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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