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도발! '태극전사' 옌스 부상인데, 소파 누워 맥주 마시는 'AI 이미지'로 조롱한 쾰른...카스트로프는 "그냥 돌아오길 원한다고 말해" 응수

김경태 기자 2026. 10. 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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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C 쾰른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라인 더비' 승리 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소속팀 선수였던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를 공개적으로 도발했다.

쾰른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틱톡 좀 그만해야지, 옌스 카스트로프"라는 글과 함께 현재 팀 소속인 사이드 엘 말라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카스트로프의 사진 두 장을 나란히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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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1. FC 쾰른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라인 더비' 승리 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소속팀 선수였던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를 공개적으로 도발했다. 이에 카스트로프 역시 댓글로 즉각 응수하며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

쾰른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틱톡 좀 그만해야지, 옌스 카스트로프"라는 글과 함께 현재 팀 소속인 사이드 엘 말라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카스트로프의 사진 두 장을 나란히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엘 말라의 모습 위에는 "차이가 이렇게 크다(There is such a difference...)"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사진은 AI로 생성된 카스트로프의 이미지로, 그가 소파에 누워 쾰른의 지역 맥주인 '가펠 쾰시'를 마시며 리모컨을 쥐고 있는 모습에 "...우리 사이의(between us)"라는 문구가 덧붙여졌다. 부상으로 더비전에 결장해 집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카스트로프의 처지를 우스꽝스럽게 비꼰 것이다.

우선 두 팀의 치열한 라이벌리와 두 선수의 얄궂은 운명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쾰른과 묀헨글라트바흐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인강 주변을 연고로 하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앙숙으로, 이들의 맞대결은 '라인 더비'로 불린다.

이러한 배경 속, 엘 말라와 카스트로프는 두 팀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다. 엘 말라는 묀헨글라트바흐 유스 출신이지만 팀에서 방출된 후 쾰른으로 이적해 맹활약 중이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쾰른 유스 출신이나,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결국 팀을 떠났고, 1. FC 뉘른베르크를 거쳐 지난해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의 '장외전'은 지난달 틱톡에서 점화됐다. 엘 말라가 먼저 묀헨글라트바흐 유스 시절 앳된 사진과 쾰른 소속으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우리 사이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에 카스트로프 역시 자신의 틱톡에 쾰른 시절 사진과, 지난 3월 라인 더비에서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똑같이 "우리 사이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코멘트로 맞받아쳤다.

이러한 신경전 속에서 11일 열린 라인 더비가 도화선이 됐다. 이날 쾰른은 이삭 요한네손과 엘 말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제압했는데,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엘 말라의 결승골에 고무된 쾰른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카스트로프를 향한 조롱에 직접 가세해 판을 키운 것이다.

하지만 카스트로프 역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그는 쾰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팀보다 미디어팀이 일을 더 잘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수했다. 나아가 쾰른이 틱톡에 올린 동일한 게시물에도 "그냥 내가 다시 돌아오길 원한다고 말해"라고 받아쳤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했으나, 프리시즌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사진=1. FC 쾰른, 사이드 엘 말라 SNS, 옌스 카스트로프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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