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유튜브 작가에 샤넬 백 선물…네티즌들 비난 "저번부터 계속 사 달라 하네"

문지현 기자 2026. 10. 1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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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고르란 말에 작가 "이거 어때?"
작가, 심형래 사준 물건? "다 당근에 내놨다"
심형래가 유튜브 작가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 유튜브 '영구TV'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유튜브 작가에게 샤넬 가방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영구TV'에서 자양동 맥주 축제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형래는 공연이 있는 시장을 둘러보며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시장만 골라서 다니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가 어릴 때 시장에 오면 너무 좋았다. 시장이 하나의 그때 당시엔 테마파크였다"라고 말했다.

재래시장을 살리고 싶어 공연을 한다고 말한 그는 각종 가게를 들러 지갑 문을 열었다. 시끄러운 무대 옆 가장 피해를 볼 옷 가게에서 그는 작가에게 사줄 테니 고르라고 말했다. 작가는 얼른 "이거 어떻냐?"라며 티셔츠를 골랐고 9만 9천 원이라고 가격을 심형래에게 말했다.

심형래 유튜브 작가가 옷가게에서 옷을 골랐다. / 유튜브 '영구TV'

심형래는 "비싼 것도 골랐다. 그거 하나 사라. 저번엔 2만 원짜리 사더니 오늘 왜 9만 원짜리 사냐"라고 물었고 주변에 있던 출연진들은 "여기 원래 비싼 데다. 좀 고급"이라고 말해 심형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흔쾌히 주인에게 달라고 말하며 카드를 내밀었다.

작가는 "감독님이 저한테 사주신 것 중에 샤넬 백 이후로 가장 비싼 거다. 샤넬 백 감독님(심형래)이 사주셨다"라고 자랑했다. 출연진은 "근데 형이 사준 것을 다 집에 어디에다 두는 거냐?"라고 물었고 작가는 "다 당근에 내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형래는 PD에게 "하나 사줄 테니 골라라"라고 말했고 PD는 괜찮다며 "저도 샤넬 백 사달라"라고 말해 심형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작가에 대해 비난 섞인 목소리를 냈다. 앞서 16년 독거 생활을 한 심형래의 집을 공개하는 영상에서 작가는 심형래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펜트리에서 나온 각종 과자와 초콜릿을 장바구니 한가득 담았고 양손 가득 들고 집으로 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형래의 집 공개 영상에서 작가는 물건을 뒤져 집에 가지고 갔다. / 유튜브 '영구TV'

또 각 지역 시장에 가면 심형래가 작가의 옷을 사줬고 거절 없이 작가는 얼른 옷을 골라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댓글에는 "샤넬 당근에 내놓은 것 뭐냐", "농담이라도", "샤넬 백 대박", "심형래 물주인가", "심형래 돈 없어요", "디워2 대박 나면 사주세요", "작가님...집들이랑 시장 때마다 이제 그만요", "돈 아껴요", "다음엔 사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달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전성기 때를 회상했다. 그는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 원을 받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 원이었는데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출연료에 대해 "안성기 형님이 1500만 원 받을 때 나는 2억을 받았다. 아파트한 채가 500만 원 하던 시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감독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79억 빚을 남겼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이후 2013년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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