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587일만의 복귀전… “이 순간을 수없이 상상”

이소연 기자 2026. 10. 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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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특급 가드' 카이리 어빙(34)은 587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이렇게 말했다. 어빙은 12일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2027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으며 댈러스의 132-115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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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딛고 NBA 코트에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12일 휴스턴과의 2026∼2027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마카오=신화 뉴시스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특급 가드’ 카이리 어빙(34)은 587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이렇게 말했다. 어빙은 12일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2027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으며 댈러스의 132-115 승리를 이끌었다.

NBA 파이널 1회 우승(2016년)과 올스타 9회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어빙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24∼2025시즌 중이던 지난해 3월 4일 새크라멘토전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어빙은 그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어빙은 이날 다부진 골밑 돌파로 댈러스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코트로 돌아왔다는 걸 알렸다. 어빙은 “수없이 꿈꿔 왔던 복귀 후 첫 득점을 멋지게 해내 기쁘다”고 말했다.

2026∼2027시즌 댈러스는 지난 시즌 신인왕 쿠퍼 플래그(20·포워드)와 어빙으로 구성된 강력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통산 두 번째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플래그가 평균 21득점 6.7리바운드 4.5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어빙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면서 서부콘퍼런스 12위에 그쳤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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