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골이 가장 멋있었다'…'4경기 15골 폭발' 베스테를로 감독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양민혁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른 첫 경기에서 벨기에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베스테를로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6-27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8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양민혁은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려 대승을 함께했다. 베스테를로는 4승1무3패(승점 1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베스테를로는 로얄 앤트워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산드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식 주고받은 가운데 로얄 앤트워프는 후반 5분 미드필더 베니테즈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베스테를로는 바세테, 심바, 플로가 연속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베스테를로는 후반전 추가시간 양민혁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양민혁은 골키퍼 융달이 중앙선 부근으로 던진 볼을 이어받아 속공을 펼친 가운데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베스테를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베스테를로의 샤라이 감독은 경기 후 벨기에 매체 뉴스블라드 등을 통해 "전반전은 좋지 않았고 전혀 만족할 수 없었다. 볼 소유권을 너무 자주 잃었고 기회도 거의 만들지 못했고 공격 전개도 부족했다. 상대가 퇴장 당한 이후 우리 선수단의 반응은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로얄 앤트워프전 대승에 대해선 "골득실이 다시 플러스가 됐다. 최근 4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고 만족한 후 "그 중에서도 멋진 골이 하나 있다. 양민혁의 득점이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슈팅을 때렸다"며 감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 합류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벤트리 시티 등 다양한 클럽에임대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가운데 벨기에 무대 첫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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