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의 속구·커브" 극찬받은 괴물 신인 우완 깜짝 합류! '좌완 에이스·美 국대 불펜' 대신 로스터 승선 [ALCS]

한휘 기자 2026. 10. 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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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엄청난 구위로 주목받은 신인 투수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로스터에 '깜짝 합류'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ALCS를 앞두고 시리즈에 출전할 로스터를 발표했다.

마이너 시절 최고 시속 102.1마일(약 164.3km)이라는 어마어마한 강속구와 함께 날카로운 하드 커브를 던지며 주목받은 홉킨스는 MLB 데뷔 후로도 대단한 구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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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엄청난 구위로 주목받은 신인 투수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로스터에 '깜짝 합류'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ALCS를 앞두고 시리즈에 출전할 로스터를 발표했다.

AL 디비전 시리즈(ALDS)와 비교해 한 자리가 달라졌다. 좌완 불펜 요원 개럿 클레빈저가 빠지고 우완 브로디 홉킨스가 투입됐다.

사실 팬들의 관심사가 모인 건 셰인 맥클래너핸의 합류 여부였다. 탬파베이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맥클래너핸은 잦은 부상으로 무려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드디어 건강히 복귀해 마운드를 지켰다.

다만 정규시즌 막바지 왼팔 불편감을 느껴 24경기 118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남기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ALDS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챔피언십 시리즈에 맞춰 돌아올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는 쪽을 택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캐시 감독과 구단은 맥클래너핸이 올해 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건강한 상태로 오프시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맥클래너핸이 이탈한 가운데, 클레빈저의 제외도 눈에 띈다. 2022시즌 중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합류한 클레빈저는 2024시즌부터 필승조로 도약했고, 2025시즌 67경기 평균자책점 2.35 2세이브 21홀드로 돋보이는 좌완 셋업맨 역할을 했다.

이에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WBC 참가의 후유증인지 올해 정규시즌 들어 5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9로 주춤했고, 부상도 잦았다.

지난달 6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클레빈저는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가 ALDS 로스터에 등록됐다. 하지만 등판은커녕 몸을 푸는 모습조차도 잡히지 않았고, 결국 ALCS 로스터에서는 제외됐다.

맥클래너핸과 클레빈저가 모두 합류하지 않는 가운데, 그 자리를 메우게 된 선수는 다름 아닌 홉킨스였다. 지난달 MLB에 데뷔해 6경기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신인 선수가 경험 많은 좌완 불펜 요원의 공백을 메운다.

마이너 시절 최고 시속 102.1마일(약 164.3km)이라는 어마어마한 강속구와 함께 날카로운 하드 커브를 던지며 주목받은 홉킨스는 MLB 데뷔 후로도 대단한 구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투구 전문 분석 사이트 '피치 프로파일러'에 따르면, 구속과 움직임 등을 바탕으로 순수 구위의 위력을 판단하는 '프로스터프+' 지표에서 홉킨스는 평균 128을 기록해 기존 1위였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18을 능가했다.

불안한 제구와 적은 표본이라는 맹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구위 하나는 이미 MLB 정상급이라는 이야기다. 피치 프로파일러는 "말 그대로 현 야구계 최고의 패스트볼이자 커브다. 불과 일주일 전에 데뷔한 선수가 던졌다"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탬파베이에서 또 한 명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며 기대감을 품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빅리그 데뷔 6경기 만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승선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는 반응도 늘어나는 중이다.

한편, 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5경기를 다 치르고 올라온 클리블랜드를 만난다. 체력 소모나 홈 어드밴티지 등, 여러모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나 뚜껑을 열기 전까지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다.

탬파베이는 ALDS 1차전에서 7⅔이닝 '노히트'라는 괴력을 발휘한 드루 래스머센을 예상대로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일본프로야구(NPB) '역수출'의 주인공인 좌완 포스터 그리핀을 앞세운다.

탬파베이 레이스 ALCS 로스터 (26인)

(등번호순 정렬)

투수(12): 그리핀 잭스, 닉 마르티네스, 스티븐 매츠, 브라이언 베이커, 케빈 켈리, 프레디 페랄타, 드루 래스머센, 이언 시모어, 캠 부저, 타일러 웰스, 콜 설서, 브로디 홉킨스

포수(2): 리암 힉스, 닉 포테스

내야수(7): 리치 팔라시오스, 얀디 디아스, 테일러 월스, 조너선 아란다, 호르헤 마테오, 주니오르 카미네로, 벤 윌리엄슨

외야수(5): 챈들러 심슨, 자니 델루카, 빅터 메사 주니어, 라이언 빌레이드, 세드릭 멀린스

ALDS 대비 변동 사항

IN: 브로디 홉킨스(투수)

OUT: 개럿 클레빈저(투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ALCS 로스터 (26인)

투수(13): 포스터 그리핀, 태너 바이비, 팀 헤린, 개빈 윌리엄스, 헌터 개디스, 케이드 스미스, 다니엘 에스피노, 숀 암스트롱, 슬레이드 세코니, 맷 페스타, 조이 캔틸로, 에릭 사브로스키, 파커 메식

포수(2): 패트릭 베일리, 오스틴 헤지스

내야수(5): 브라이언 로키오, 호세 라미레스, 앙헬 헤나오, 트래비스 바자나, 너새니얼 로우

외야수(6): 피티 할핀, 앙헬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프라이, 조 아델, 체이스 델로터, 스티븐 콴

ALDS 대비 변동 사항

IN: 슬레이드 세코니(투수)

OUT: 대니얼 슈니먼(내야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X(구 트위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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