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영재발굴단' 전이수 합격 반대 "경쟁해서 얻을 게 뭔가" ('우발라2')

조윤선 2026. 10.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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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영재발굴단' 출신 전이수의 무대에 감동하고도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2'에는 '영재발굴단' 출신 10년 차 화가이자 작가 전이수가 출연했다.

과거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전이수는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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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차태현이 '영재발굴단' 출신 전이수의 무대에 감동하고도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2'에는 '영재발굴단' 출신 10년 차 화가이자 작가 전이수가 출연했다.

이날 전이수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화가이자 작가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에서 온 18세 전이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과거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전이수는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그동안 동화 20편을 출간하고, 그림 500점을 발표하며 화가와 작가로 자리 잡은 그는 이번에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이수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아는 삼촌이 기타를 안 쓴다고 집에 두고 간 게 있었다. 동생과 계속 가지고 놀다가 악기 다루면서 노래에 음악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이해하게 됐다. 그림처럼 노래도 날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있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에 도전한 이유도 밝혔다. 전이수는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잘 부르고 못 부르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의 진심과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게 부른다면 그게 잘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진심을 노래로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이수가 선곡한 노래는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였다. 그는 "이 노래에서 이야기하는 친구가 내게는 내 동생들이다. 내게 동생들은 엄마가 내게 준 선물 중에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동생이라고 해서 나보다 어리고 덜 배우고 내가 지켜줘야 되는 대상이 아니라 내겐 친구이고 동반자이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이수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118표를 획득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탑백귀' 대표단들의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차태현은 "개인적으로는 미안하지만 제발 합격불이 안 들어왔으면 했다. 그래서 나는 누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수의 음악을 여기서 이 장면만 많은 분들이 봤으면 했다. 다음 라운드에 가서 경쟁을 하는 게 맞나라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며 "굳이 여기서 경쟁해서 얻을 게 뭔가 싶었다. 개인적으로 안 좋을 것만 나올 것 같은 걱정이 들어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왕 됐으니까 나의 간절한 바람은 이수 덕분에 우리 친구들이 또 다른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나쁜 이야기는 듣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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