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친원, 차이나오픈 우승 하루 만에 우한오픈 기권…"어깨 부상·피로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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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친원(중국)이 12일 어깨 부상을 이유로 우한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2년 만에 WT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차이나오픈 시상식에서 관중 앞에서 노래 한 자락까지 선보이며 기쁨을 나눈 지 하루 만이다.
정친원은 최근 6주간 US오픈, 빌리 진 킹 컵, 차이나오픈으로 이어진 빡빡한 일정 탓에 몸이 몹시 지쳤다고 WTA를 통해 밝혔다.
한편 정친원은 차이나오픈 우승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트로피에는 제 꿈의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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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친원(중국)이 12일 어깨 부상을 이유로 우한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2년 만에 WT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차이나오픈 시상식에서 관중 앞에서 노래 한 자락까지 선보이며 기쁨을 나눈 지 하루 만이다. 정친원은 오른쪽 어깨 부상과 피로를 사유로 들었다.
정친원은 최근 6주간 US오픈, 빌리 진 킹 컵, 차이나오픈으로 이어진 빡빡한 일정 탓에 몸이 몹시 지쳤다고 WTA를 통해 밝혔다. 내년 우한오픈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우한이 자신의 테니스 꿈이 시작된 곳이자 WTA 1000 대회에서 처음 도약한 무대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친원은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7-5, 6-4로 꺾었다. WTA 1000급 대회 첫 우승이자, 2년 전 도쿄 대회 이후 첫 투어 타이틀이다. 중국 선수가 차이나오픈 정상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친원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약 8개월간 코트를 떠나 있었다. 올 시즌 랭킹은 160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US오픈 8강에 오른 데 이어 베이징 정상에 올랐다.
정친원의 결승 상대였던 안드레예바도 일정 변경을 이유로 함께 기권했다. 세계 3위로 올라선 안드레예바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예선 탈락자 중 '럭키 루저'로 채워졌다. 안드레예바 자리는 안나 본다르, 정친원 자리는 카밀라 오소리오에게 돌아갔다.
우한오픈에는 세계 1위 엘레나 리바키나, 지난해 우승자 코코 고프, 윔블던 챔피언 린다 노스코바도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정친원은 차이나오픈 우승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트로피에는 제 꿈의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포기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보내는 말과 함께 트로피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정친원의 코치 페레 리바는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른 정친원을 두고 "테니스는 취미고 노래가 진짜 직업이라며, 두 번째 프로 콘서트를 축하한다"고 농담 섞인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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