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4회 연속 란커배 결승 진출…변상일과 3번기로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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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란커배 세계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에서 이지현 9단을 17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메이저 세계기전 최초로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사가 된 신진서는 대회 두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신진서의 결승전 상대는 이날 또 다른 4강전에서 신민준 9단을 꺾은 변상일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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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란커배 세계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4억 가까운 우승상금을 놓고 변상일 9단과 13일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신진서는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에서 이지현 9단을 17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23년 1회부터 지난해 3회 대회까지 결승 무대에 섰던 신진서는 한 차례(2024)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메이저 세계기전 최초로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사가 된 신진서는 대회 두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신진서의 결승전 상대는 이날 또 다른 4강전에서 신민준 9단을 꺾은 변상일 9단이다. 둘은 13일(1국), 15~16일(2, 3국) 대결을 통해 우승상금 180만위안(3억8800만원)의 주인을 가린다.
세계 최강 신진서는 이날 이지현의 중앙 흑 대마를 공격하며 우세를 잡았고, 이후 빈틈없는 국면 운영으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이지현 9단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이곳저곳에서 소규모 전투를 벌였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 랭킹 4위 변상일 9단은 이날 신민준(3위)을 맞아 시종일관 박빙의 싸움을 벌이다가, 중앙 방면에서 나온 상대의 실착(백 130)을 계기로 주도권을 쥔 뒤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 바둑은 이번 란커배에서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대회 8강전에 5명이 합류했고, 중국 기사와 대결 등을 거쳐 4강 네 자리는 한국 기사들이 독점했다. 우승컵도 한국 기사가 차지하게 된다.
신진서는 그동안 변상일과 대국에서 41승9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변상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란커배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1억2900만원)이며, 중국규칙에 따라 덤은 7집반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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