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촉박한 모레노 사단, K리그 현장 점검…감독·코치 주말 5경기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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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이 9~10월 A매치 4경기를 마친 뒤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 점검에 나섰다.
모레노 감독은 9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전북 현대전, 10일 FC서울-제주 SK전을 관전한 데 이어 11일에는 K리그2 수원 삼성-안산 그리너스전을 지켜봤다.
모레노 사단의 꾸준한 K리그 관찰이 새로운 선수 발굴과 대표팀의 전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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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은 9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전북 현대전, 10일 FC서울-제주 SK전을 관전한 데 이어 11일에는 K리그2 수원 삼성-안산 그리너스전을 지켜봤다. 대표팀 코치들도 직접 현장을 챙겼다. 9일 인천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전과 10일 김천 상무-FC안양전을 관전했다.
부임 당시 “한국 선수 1700명을 살펴봤다”고 밝힌 모레노 감독은 이번엔 K리그1뿐 아니라 K리그2까지 폭넓게 챙겼다. 대표팀 선수가 속한 팀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팀들의 경기까지 살폈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한 행보다.
‘모레노호’는 9~10월 A매치 기간 에콰도르(3-0 승), 우루과이(1-4 패), 베네수엘라(0-0 무), 우즈베키스탄(2-0 승)을 잇달아 상대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30명 중 11명이 K리그 소속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윙어 정승원(서울), 측면 수비수 조현택(울산) 등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모레노 감독의 K리그 점검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대외 담당 대리인은 “모레노 감독은 앞으로도 많은 K리그 선수를 직접 살펴보려고 한다.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염두에 두고 젊고 유능한 자원들을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단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11월 27일 만료되나 성과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다. 11월 A매치 2경기가 그의 거취를 결정할 마지막 평가 무대다. 모레노 사단의 꾸준한 K리그 관찰이 새로운 선수 발굴과 대표팀의 전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월 소집을 대비해 유럽 리거들을 점검하기 위한 현지 출장도 검토 중이나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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