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기 영업익 5000억’ 새 역사…4분기도 정조준

김동주 기자 2026. 10.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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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셀트리온이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도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원가 개선을 이어가 이익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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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조5000억·영업익 5100억…전년比 각각 45.8%·69.2% 증가
고수익 후속 제품 확대·원가 개선 효과…영업이익률 34%로 4.7%p 상승
셀트리온./한스경제 DB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셀트리온이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확대되고 고수익 제품군의 비중이 커진 데다 생산 효율화까지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각 분기 목표치를 모두 웃돌았다.

실적 개선에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의 판매가 함께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직접판매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인 가운데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가 처방 확대와 입찰 성과를 이끌었다.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7월 현지 시장 데이터 기준 스페인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덴마크에서도 국가 입찰 수주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점유율이 98%를 웃돌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미국 시장에서도 주요 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졌다. 8월 기준 스테키마 점유율은 15%, 유플라이마는 11%로 집계됐다.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도 각각 39%, 3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 하반기 입찰이 집중되는 데다 연말 재고 확보 수요가 더해지고,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의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옴리클로 역시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옴리클로는 미국 대형 보험약제관리업체 옵텀(Optum)의 사보험 처방집에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4분기 환급 적용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도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원가 개선을 이어가 이익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달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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