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金 쾌거’ 남녀 프로농구, 국가대표팀에 총 2억 5000만원 ‘통 큰 포상금’

양승남 기자 2026. 10.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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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소희, 이해란, 홍유순(왼쪽부터)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9.26 나고야|강윤중 선임기자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농구의 저력을 과시한 남녀 국가대표팀에 프로 주관 단체들의 포상금 격려가 잇따랐다. KBL(한국농구연맹)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총 2억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WKBL은 12일 서울시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제30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5대5 대표팀과 동메달을 따낸 3대3 대표팀에 총 1억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WKB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울러 여자농구 대표팀에 보내주신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 역시 같은 날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상금은 정상에 오르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20. 강윤중 선임기자

이수광 KBL 총재는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과 투혼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이번 금메달이 한국 농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가대표팀의 성과가 국내 농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도 많은 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L은 향후에도 대표팀의 선전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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