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감옥엔 골프장 없어"…李대통령, 대구상가 사고때 '라운드' 맹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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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대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감옥에는 골프장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골프'를 옹호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을 두고 "2023년 7월 '폭우가 왔으면 골프치지 말아야죠', 2023년 11월 '트럼프와 골프를 준비하기 위해 라운드했다는 것. 새빨간 거짓말'(은) 박 의원의 말이었다"며 "이재명의 골프는 쉴 권리로 말이 바뀐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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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해군 실종 때 진실도 밝혀야"…김승수 "구조 끝났는데 구조하라 지시?"

(서울=뉴스1) 김일창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대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감옥에는 골프장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랑 SNS에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다.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전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면서 70대 등 9명이 다쳤다. 청와대는 전날(11일) 이 대통령이 사고 당일 태릉 골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해군 장병이 바다에서 빠져 죽어갈 때도 골프를 쳤다"며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하루 종일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 시절에는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다"면서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포기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10년 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를 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 지휘가 가능한가. 이재명과 어제명(어제의 이 대통령)은 왜 이렇게 다른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국정감사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12일 골프의 진실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다가 차디찬 바다에 떠내려간 우리 군인을 애타게 수색하던 7월 12일 그날에도 대통령은 태릉 골프장에 있었느냐"면서 "대통령은 그날 우리 군인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느냐. 혹시 보고를 받고도 골프를 치셨느냐. 청와대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골프'를 옹호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을 두고 "2023년 7월 '폭우가 왔으면 골프치지 말아야죠', 2023년 11월 '트럼프와 골프를 준비하기 위해 라운드했다는 것. 새빨간 거짓말'(은) 박 의원의 말이었다"며 "이재명의 골프는 쉴 권리로 말이 바뀐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사고 지역이 지역구인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사고 수습 완료 시각과 이 대통령의 지시 시각의 차이를 거론하며 "다 구조가 됐는데 도대체 누구를 구조하라고 지시한 것이냐"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사고는 오전 10시 16분에 일어났고 제가 11시쯤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66명 전원이 다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 지시 사항이 나온 시점이 12시 50분쯤"이라며 "이미 구조가 완료된 지 2시간이 지난 후"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대통령은 태릉골프장에서 가족과 황제 골프를 치고 있었다"며 "엉터리 보고를 받은 건지, 실제는 보고를 받지 않고 마치 보고를 받은 것처럼 해명을 한 건지 국민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에만 116건, 이달 들어서는 열흘 남짓 만에 60건의 SNS 글을 올렸다고 소개한 뒤 "국정 전환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이냐"라며 "제발 낮에는 잔디, 밤에는 스마트폰과 소통하지 말고, 쓴소리할 사람들과 좀 소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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