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재육성 철학 녹인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 'SK 아이젠'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034730)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신의 힘으로 미래 커리어를 개척하려는 청년들의 도전 지원에 나선다.
SK는 학위나 취업과 별개로 도전과 혁신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인 SK 아이젠(AIGEN)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박상규 마이써니 총장은 "SK는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젠을 준비했다"며 "SK는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아이젠을 SK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가 다양한 분야 문제점 찾고 해결…11월 1일 모집 시작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SK(034730)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신의 힘으로 미래 커리어를 개척하려는 청년들의 도전 지원에 나선다.
SK는 학위나 취업과 별개로 도전과 혁신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인 SK 아이젠(AIGEN)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젠은 'AI'와 '세대'(Generation)가 합쳐진 단어로 AI에 익숙한 요즘 청년세대를 상징한다.
아이젠의 핵심은 참가자가 개인과 사회, 기업의 문제를 찾고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개인 또는 팀으로 기획·수행하며 자기에게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년간 전일제 프로그램으로 진행… 교육·멘토링·매월 성장지원금 지원
아이젠은 2년간 전일제(Full-Time)로 운영된다. 기업 현장처럼 실제 과제를 해결하며 역량을 키우는 방식을 교육에 적용했다. 일반적인 교육이 교과목을 순서대로 배운 뒤 과제에 적용하는 것과 반대 방식이다.
SK는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AI 연구원과도 협력한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단순히 AI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학, 경제학, 행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연구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아이젠'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통찰 확대와 구체적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자는 1년 차에 개인과 기업, 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는 AI를 활용하고 동료와 협력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역량을 찾아 키우며 경험을 쌓게 된다.
2년 차는 참가자가 세운 커리어나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필요한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는 필요한 멘토와 전문가들을 연결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SK는 아이젠 참가자가 도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년간 매월 300만 원의 성장지원금과 역량 교육, 개인 및 팀 단위 프로젝트 멘토링, 활동공간 등 입체적 지원에 나선다. 특정 기업의 취업을 보장하거나 학위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아이젠은 2년간의 커리큘럼을 전일제로 소화할 수 있는 만 19세부터 34세의 청년이 대상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SK그룹 인재육성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는 학력이나 전공이 아닌 기술, 연구, 문화예술, 공공,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는 의지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1기 참가자 모집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 50명 내외의 청년 인재를 선정한다. 아이젠 1기는 오는 2027년 3월 시작된다.
취업 보장·학위 아닌 커리어 설계 지원 초점… SK 인재 보국 의지 담아
아이젠은 SK의 AI 시대 인재상과 육성 방식을 담았다. SK는 AI 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인재의 기본 소양으로 보고,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직접 도전하고 실패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5월 KBS 인재전쟁2 강연에서 "AI 시대에는 지식을 빨리 습득하고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훈련은 이제 AI로 대체된다"며 "(인재는)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고 여러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전인적(全人的) 역량을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이젠은 SK의 조건 없는 인재 지원 원칙인 인재보국(人材報國) 철학도 담고 있다. 참가자들에겐 프로그램 종료 이후 별다른 의무 조항이 제시되지 않는다.
SK그룹은 1972년 SK임업(옛 서해개발)을 설립해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조림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SK임업이 전국에 보유한 조림지 면적은 4100여 ha(약 1200만 평)로 남산 면적의 13배 또는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한다.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우고 장학생에게 유학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일꾼이 돼 달라는 것 외에는 어떤 조건도 두지 않았다.
최태원 회장은 2018년 최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인재 육성 유지를 잇기 위해 사재인 SK㈜ 주식 20만 주(당시 520억 원 상당)를 출연해 최종현학술원을 창립했고 스스로 학술원 이사장직을 맡기도 했다.
SK는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아이젠을 AI 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박상규 마이써니 총장은 "SK는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젠을 준비했다"며 "SK는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아이젠을 SK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승리, 이미 유부남이었다…20대 아내 내년 초 출산, "혼전 임신은 아냐"
- "아버지 장례비 750만 원 혼자 냈는데"…부의금 싹 달라는 작은아버지
- "여긴 여성 전용, 밤에 남자와 잠자면 안 됩니다"…복도에 경고문 '시끌'
- 남친 앞에서 다른 남자와 '딥키스'…왜 안 말렸냐고 역정 낸 연예인
- 40대 삼성전자 직장인 "자산 90억인데 매일 불안, 외롭다"…뜻밖 고민 왜?
- "'밥값 해, 일부러 야근해?' 막차 끊길 때까지 일 강요"…헤이지니 또 폭로
- "정자 제공하면 8000만 원 드림"…기프트카드 산 70대 3.2억 뜯겼다
- "상속받아 불린 재산 기부하겠다" 사고사 미혼 오빠 유언, 동생 당혹
- "야간 꿀잠에 연봉 2배, 왜 소방관만 추앙받나…빨대가 맞다" 글 논란
- 강릉 해변서 사람 향해 폭죽…"군인도 쐈는데 왜 못 잡나" 비난 빗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