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일감도 늘어날까..美 원전 파트너 페르미, 텍사스 전력 인프라 11GW→17GW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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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민간 전력망 단지의 발전 용량을 6GW(기가와트) 더 늘리기로 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에서 추진하는 미 최대 민간 전력망 허브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발전 용량을 기존 11GW에서 17GW로 늘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페르미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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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RC, 원전 4기 건설 예비 승인 권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민간 전력망 단지의 발전 용량을 6GW(기가와트) 더 늘리기로 했다. 협력 파트너사인 현대건설의 일감도 늘어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에서 추진하는 미 최대 민간 전력망 허브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발전 용량을 기존 11GW에서 17GW로 늘렸다. 이는 차세대 AI 모델과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페르미는 발전 용량을 17GW로 확대하면서 가스복합화력 발전 용량을 11GW로 늘리고, 원자력 발전 용량을 4.4GW로 제시했다. 나머지 1.6GW는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을 에너지 믹스(전력원 구성비)에서 제외했다.
페르미는 당초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BESS(1GW) 등을 포함해 총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한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지난 9일 AP1000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 아울러 안전성 평가 통과를 전제로 원전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통합허가를 권고했다. NRC는 최종 환경 영향 평가서와 안전성 평가 보고서의 검토를 완료한 뒤 인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페르미는 2020년대 후반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원전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중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가 페르미 원전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페르미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부지 배치 계획 수립과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페르미와 대형 원전 및 SMR 기자재와 관련해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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