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차, 파업·판매 부진으로 목표가 하향…중장기 경쟁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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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KB증권은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을 9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대에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등 생산 혁신 기술이 완성차 업체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이익 감소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 2위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유지해 미래 사업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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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자율주행 등 중장기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현대차 종가는 32만45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파업과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도매판매 감소, 내연기관차 중심의 판매 감소, 전장부품 채택 증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대당 공헌이익 감소가 주요 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2조555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10.4%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KB증권 전망치를 각각 16.0%, 9.4%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감소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3분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는 90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한국과 유럽 판매는 각각 27.2%, 18.1% 감소했다. 미국도 소매판매는 3.5% 늘었지만 도매판매는 10.0% 줄었다. KB증권은 판매 감소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331억원 줄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파업에 따른 출하 감소도 부담이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10.9%(10만9000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파업 영향은 약 5만대로 추산했다.
미국 관세 인하와 판매보증비 감소는 실적 하락을 방어할 전망이다.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관세 비용은 약 8961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비 감소액도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KB증권은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을 9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2027년 영업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9.4% 줄어들 것으로 봤다.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9.6%, 22.8% 낮췄다. 시장 컨센서스도 각각 11.1%, 29.7% 밑도는 수준이다.
4분기부터는 생산 차질의 영향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료비 상승과 판매 차종 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수 있다. 판매보증비도 정상화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실적 전망 하향에는 원화 강세를 반영한 환율 가정 변경도 영향을 미쳤다.
중장기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대에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등 생산 혁신 기술이 완성차 업체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이익 감소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 2위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유지해 미래 사업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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