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세인, 쿠팡 배달원 된 까닭…“소속사 대표가 사귀자고 협박”

김미영 2026. 10. 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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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인이 고(故)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소속사 대표의 만행으로 결국 배우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일상속으로'에 공개된 '잘나가던 여배우가 쿠팡 배달을 하며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세인은 "고(故) 장자연 사건이 있었을 당시에 저도 거의 비슷하게 당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소속사 대표가 보복을 가하거나 유흥주점으로 불러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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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인. 사진 | 유튜브 채널 ‘일상속으로’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김세인이 고(故)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소속사 대표의 만행으로 결국 배우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일상속으로’에 공개된 ‘잘나가던 여배우가 쿠팡 배달을 하며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세인은 “고(故) 장자연 사건이 있었을 당시에 저도 거의 비슷하게 당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소속사 대표가 보복을 가하거나 유흥주점으로 불러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세인은 “촬영 당일 다른 스태프분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오늘 촬영인데 왜 안 오냐고 하더라”라며 “알고 봤더니 소속사 대표가 촬영 일정을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가 전날 저를 연탄구이집으로 불러 술을 먹이며 ‘너 나랑 안 사귈 거면 네 촬영 다 없애겠다’라고 협박조로 말했다. 하지만 사귈 마음이 없어서 거절했다”라며 대표의 제안을 거절해 촬영장에 나가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었다. 열심히 오디션을 봐서 합격해도 찍지 못하게 하거나 현장에 못 나가게 막았다”라며 “심지어 출연료 정산 통장까지 대표가 가지고 도망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악덕했던 건 대표가 5년 전속계약을 해놓고 풀어주지 않은 것”이라며 “아무 활동도 못 하게 묶어두기만 했다”라고 전하며 결국 배우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밝혔다.

배우 김세인. 사진 | 유튜브 채널 ‘일상속으로’


1983년생인 김세인은 어린 시절 단역으로 연기에 입문한 뒤 2005년 채널CGV TV영화 ‘동상이몽’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HDTV 문학관 - 달의제단’, ‘하이에나’, ‘도시괴담 데자뷰 2’, ‘못말리는 결혼’, ‘앙녀쟁투’, ‘온에어’, ‘태양의 여자’ 등 다수의 안방극장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시트콤 ‘오 마이 갓 1’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주목받았으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비롯해 영화 ‘청아’(심청아 역), ‘여자전쟁: 여자의 이유’(잎새 역)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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